[뉴스핌=이에라 기자] 지난주 국내주식형펀드는 코스피의 연고점 경신에 2% 이상 성과를 냈다.
3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전체 국내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은 2.21%로 집계됐다.
정부의 경제 활성화 정책 기대에다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이어지며 코스피는 한 주간 2.44% 오르며 장중 한때 2090선을 돌파했다.
K200인덱스펀드도 2.66%의 수익률을 나타냈고, 배당 확대 기대감 속에 배당주펀드는 3.12%의 성과를 냈다. 반면 코스닥 지수가 4% 이상 하락하자 중소형주 펀드는 -0.68%의 수익률에 그쳤다.
주식형펀드 외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1.15%, 0.50%의 성과를 거뒀다. 절대수익추구형 펀드인 시장중립펀드는 0.39% 하락한 반면 공모주하이일드펀드와 채권알파펀드는 각각 0.13%, 0.02%의 수익률을 올렸다.
국내 공모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4936억원 증가, 157조 4703억원으로 집계됐다.
주간 성과가 높은 상품으로는 은행주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기타인덱스펀드로 나타났다. 반면 조선주, 반도체 관련 ETF, 기타인덱스펀드들은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KRX BANKS’ 지수를 추종하는 ‘미래에셋TIGER은행상장지수(주식)’ 펀드와 ‘삼성KODEX은행 상장지수[주식]’ 펀드는 각각 9.53%, 9.52%의 수익률로 나란히 주간성과 1,2위를 차지했다.
‘KRX Shipbuilding’ 지수를 추종하는 ‘삼성KODEX조선주상장지수[주식]’ 펀드는 -7.54% 수익률로 하위권에 처졌다. ‘미래에셋TIGER반도체상장지수(주식)’ 펀드도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국내채권형펀드는 한 주간 0.01% 손실을 냈다.
소유형 가운데 초단기채권펀드와 머니마켓펀드(MMF)펀드는 모두 0.05% 상승했다. 일반채권펀드가 0.01% 수익률로 그 뒤를 이었으며 우량채권펀드는 -0.01%의 수익률로 마이너스 성과를 보였다. 중장기적으로 운용하는 중기채권펀드는 -0.06%의 수익률에 그쳤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