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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와 야구 이색 대결 열려

기사등록 : 2014-08-0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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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종달 기자]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을 야구와 골프의 이색 정확성 대결이 열린다.

65m 거리에서 야구선수는 야구공을 손으로 던지고, 골프선수는 어프로치 샷으로 골프볼을 날린다. 홀 깃발에 가장 가깝게 붙이는 쪽이 승리하는‘이종(異種) 니어핀’경기다.

5일 오후 5시 50분 부산 사직구장(롯데-NC)에서 열리는 ‘골프 VS 야구 빅매치’는 2014 하이원리조트오픈 골프대회의 채리티 이벤트로 기획됐다. 롯데 야구선수와 여자프로골퍼 3명이 출전, 일대일 매치플레이로 우승팀을 가린다. 우승팀에게 주어지는 상금 300만원은 2014 하이원리조트오픈 골프대회의 채리티 기금으로 기부해, 강원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쓰인다.

65m는 사전 야구선수와 여자골퍼들의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양측이 모두 승리를 자신하는 거리로 합의됐다. 사직구장 홈플레이트에서 센터 방향으로 65m 떨어진 거리에 홀 깃발이 꽂혀진다. 야구장 한 가운데에 홀 깃발이 자리잡는 것 자체가 이색적이다.

출전선수는 ‘자이언츠의 심장’이라는 별명답게 사상 초유의 3년 연속 최다안타 1위에 도전하는 손아섭, 전트란’ 전준우 (이상 외야수), 3년 연속 50경기에 출장한 이명우(투수) 가 야구 대표선수로 나선다. 여자 프로골퍼는 롯데 소속으로 올시즌 상금 1위를 달리고 있는 김효주(19), 미녀골퍼 김하늘(26 비씨카드), 야구인 조창수(전 삼성 라이온즈 감독대행) 씨의 딸인 조윤지(23 하이원리조트)가 어프로치샷의 매운맛을 보여준다.

이벤트 당일 추첨으로 3개의 일대일 매치플레이를 선정해 2승을 먼저 올리는 팀이 승리한다. 각 매치 역시 선수별 3차례씩 샷을 시도해 각각의 시도마다 승패를 가린다.

한편, 이벤트 행사 직후 롯데의 대표적인 스포츠 자산인 롯데자이언츠와 김효주 선수의 첫 만남이 준비되어 있다. 김효주의 프로야구 시구는 이번이 처음으로 롯데-NC 전의 시구를 맡는다. 내셔널타이틀인 한국여자오픈의 우승을 축하하고, 롯데자이언츠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기원하는 의미를 갖는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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