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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서방국 농산물 수입 중단 명령 '맞대응'

기사등록 : 2014-08-07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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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 부과한 국가들 대상 조치"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서방 국가들에 대한 식품 수입 중단 등 맞대응 조치에 나섰다.

출처=AP/뉴시스
6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를 가한 서방 국가들의 농산물 수입을 금지 또는 제한하는 법령에 서명했다.

푸틴 대통령은 관할 부처에 수입 금지 상품의 목록을 취합할 것을 명령했으며 수입 금지 및 제한 기간은 1년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정부는 이날 "식품 및 일부 농산품, 원료 등이 수입 금지 및 제한의 대상"이라며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를 부과한 국가들에 대한 조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일 푸틴 대통령은 "정치적 수단으로 경제를 압박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대응책 마련에 나설 것임을 드러낸 바 있다.

다만 그는 "러시아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입게 해서는 안 될 것"임을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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