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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하반기 카지노 영업환경 악화…목표가↓"

기사등록 : 2014-08-08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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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준영 기자] 동양증권은 8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하반기 카지노 영업환경이 악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5000원으로 낮췄다.

박성호 동양증권 연구원은 "파라다이스의 드롭액 성장률은 올해 하반기에도 견조할 것으로 판단되지만 상반기와 비교할 때 일부 둔화되는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며 "중국 주택가격 상승률이 둔화되는 상황에서 시장내 경쟁강도가 강해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의 현재 주택 가격이 유지될 경우 하반기는 전년대비 기준으로 주택가격 상승률이 크게 둔화되는 국면으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하반기 카지노 영업환경은 올 상반기와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불리하다는 입장이다. 그에 따르면 중국의 카지노 수요성장은 구조적 현상이지만 중국의 부동산 강세기에 성장률이 높아지는 특성이 있기 때문이다.

박성호 연구원은 하반기 한국 외국인 카지노시장의 경쟁강도도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경쟁사인 GKL이 지난해 12월 제주지역 카지노 직원들이 불법 영업혐의로 중국 공안에 체포된 이후 지난 1~4월 카지노 마케팅 활동을 자제했던 것으로 알려져 올해 상반기는 파라다이스가 반사이익을 취했다"며 "GKL 은 5월부터 카지노 마케팅을 재개하고 있으며 7월 말 공기업 정상화 중간평가 통과를 계기로 하반기 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준영 기자 (jlove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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