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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 오바마 이라크 공습 승인 여파에 강세 지속

기사등록 : 2014-08-0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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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정연주 기자] 8일 국채선물시장이 강세권에 머물러 있다.

서방의 러시아 경제 제재 여파로 강세 출발했던 시장은 오전중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자국민 보호를 위해 이라크 공습을 승인했다는 소식에 장기물 중심으로 금리 낙폭을 확대했다. 10년 선물의 경우 이날 오전 11시 20분경 전일 대비 67틱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에 아시아 시장에서도 미국채가 소폭 강세 전환했고, 코스피도 2030선까지 하회하는 등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가 확산됐다. 외국인도 꾸준히 국채선물을 순매수하고 있어 강세가 지지되는 모습이다. 다만 차익 매물도 꾸준하고 가중된 레벨 부담으로 랠리 분위기는 다소 진정된 상태다.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글로벌 채권시장 반응에 따라 국내 시장도 강해지는 것 같다"며 "장기물은 최근 조정을 받은 반사이익으로 상대적으로 더욱 강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다른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외국인 매수로 강세 분위기는 지속될 것이나 단숨에 치고 올라온 경향이 있어 현재는 쉬어가는 분위기"라며 "이익실현 욕구도 여전해 마감까지는 추가 강세보다는 금통위를 의식해 움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후 2시 00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11틱 오른 107.06을 나타내고 있다. 107.00~107.11의 레인지다. 10년 만기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45틱 상승한 116.85에 거래되고 있다. 116.63~117.07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국고채 3년물 14-3호는 전날보다 2.9bp 내린 2.500%를 나타내고 있다. 5년물 14-1호는 전날보다 3.4bp 하락한 2.721%를, 10년물 14-2호는 4.4bp 내린 3.040%를 나타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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