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정부는 에볼라 국내유입 차단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보건복지부는 문형표 장관 주재로 10일 오후 2 시 국립인천공항검역소에서 에볼라출혈열 검역 태세 점검을 위한 긴급 국립검역소장 회의를 개최하고 전국 13개 국립검역소에 대해 비상근무 체제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 에볼라출혈열 발생 4개국에 대해서는 직항을 비롯해 외국을 경유하여 입국하는 사람들에 대해서까지 모두 게이트 검역을 시행하는 후속조치 이행 현황을 점검했다.
아울러 아프리카 직항편 이외의 비행기에서의 기내방송을 통한 자진신고 안내, 외교부와 법무부등 관계부처와의 해당국가 교민 및 국적자 입국정보 사전 공유 등을 점검하고, 각 검역소장이 이러한 검역상항을 일일 점검하고 직접 확인키로 했다.
특히, 4개국 입국자 및 경유자 등으로부터 증상이 나타날 경우를 대비해 각 검역소는 사전 모의훈련을 즉각 실시하여 검역부터 환자 이송, 격리까지의 각 단계별 세부조치사항을 점검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국제적인 에볼라 발생 규모 및 확산 정도에 따라 검역체계를 선제적으로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