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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국내주식 또 달리기 전에 올라타라"

기사등록 : 2014-08-1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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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글로벌 포트폴리오 전략 설문 분석] 중국증시 신흥국 비중확대 의견 우세

[편집자주] 이 기사는 지난 8월 12일 오전 10시 57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우리나라 경제가 저성장·저금리의 패러다임으로 바뀌면서 자산관리에서도 글로벌화가 중요해졌습니다. 뉴스핌은 이런 추세에 맞춰 글로벌 자산관리(GAM: Global Asset Management)에 필요한 전략과 정보를 제공합니다. 보다 체계적인 관리 를 위해 국내 유수 금융기관들의 단기(1~3개월), 중기(3개월~1년), 장기(1년 이상) 글로벌 포트폴리오 전략을 종합해 매월 [뉴스핌GAM]으로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편집자 註]

이번 설문에 응해 주신 29개 금융기관(업종별·회사별 가나다 순): 교보생명(박인섭 노블리에센터팀장) 삼성생명(차은주 패밀리오피스 차장) 신한생명(서홍진 빅라이프센터장) 한화생명(이명열 FA추진팀장) (이상 보험사) 국민은행( 박정림 WM사업본부장) 기업은행(서미영 PB고객부장) 씨티은행(박병탁 WM사업본부 부행장) 우리은행(김옥정 WM사업단상무) 하나은행(이형일 PB사업부 본부장) NH농협은행(원종찬 WM사업부장) SC은행 (허창인 이사) (이상 은행) 삼성자산운용( 김진형 리테일영업본부장) 한국투자신탁운용(김현전 최고마케팅 전무) KB자산운용(하성호 상품전략실 이사) (이상 자산운용사) 교보증권(김영준 리서치센터장) 대신증권(문남식 패밀리오피스상품부 이사) 메리츠종금증권(박태동 글로벌  트레이딩 총괄상무)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신동철 IPS본부장) 우리투자증권(김정남 100세시대연구소 연구위원) 하이투자증권(박상현 리서치센터 상무)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변동환 투자컨설팅파트 장) 현대증권(김명호 상품컨설팅부장) IBK투자증권 (이승우 리서치센터장) KDB대우증권(홍성국 리서치센터장) KTB투자증권(압구정금융센터 강원용 지점장) NH농협증권(이민구 리서치센터장) (이상 증권사)


[뉴스핌=이에라 기자] 국내 증시가 지난달 장중 연고점을 경신하는 등 상승 흐름을 타자 자산관리 전문가들도  주식 비중을 늘리라고 조언했다.

그간 경기 회복 기대감에 러브콜을 받던 선진국 보다 정책, 배당 확대 분위기가 우세한 국내 주식시장을 매수하라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12일 뉴스핌이 은행, 증권, 보험, 자산운용사 등 29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8월 글로벌 포트폴리오 전략 설문' 결과 응답자 가운데 약 80%가 국내 주식에 대한 비중을 중장기적으로 확대하거나 적극적으로 늘리라고 응답했다.

비중을 유지하거나 축소하라고 답한 전문가는 전체 20% 수준에 불과했다. 단기적으로도 비중을 확대하라고 답한 응답자도 70%를 넘어섰다.

전문가들이 국내 증시에 높은 점수를 준 이유는 정책 기대감에서다.

지난달 박근혜 2기 경제팀의 출범 이후 코스피는 박스권을 탈출, 장중 2090선을 돌파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내수 활성화 정책, 배당 확대 전망이 우세한 점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박태동 메리츠종금증권 상무는 "배당 확대, 금리인하 등 부양 정책을 강하게 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며 "가격면에서도 국내 증시가 조정받을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문남식 대신증권 패밀리오피스부 이사는 "최경환 경제팀의 내수 부양의지로 인해 내수 비중이 높은 기업의 실적이 상대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내수 관련주들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간 박스권 탈출 실패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던 기업 실적이 나아질 경우 상승세에 더 힘을 보탤 것이란 분석이다.

김영준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삼성전자, 현대차의 실적이 다소 부진했지만 건설업종이 많이 회복되는 등 실적 이슈는 시장에 어느정도 반영이 됐다"며 "하반기에 상반기 대비 실적이 회복되면 시장을 더 위로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 한국거래소 제공> 코스피 6개월 추이

 
선진국은 단기 및 중장기 모두 비중 확대보다 유지를 선택한 전문가가 많았다. 이머징은 단기와 장기적으로 비중을 유지와 확대 의견이 팽팽히 맞섰지만, 중기적으로는 유지하라는 전문가가 더 많았다.

김 센터장은 "아르헨티나 디폴트 이슈 등의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이머징 보다는 선진국을 더 좋게 본다"며 "전망이 긍정적인 쪽으로 글로벌 자금은 유입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우리투자증권 FICC센터 측은 "이머징 주식 내에서는 중국 등 아시아 지역을 선호한다"며 "중동,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등은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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