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정부는 서아프리카에서 창궐한 에볼라 질병 대응을 위해 오는 15일 나이지리아 현지에 보건당국 관계자로 구성된 현지 대응팀을 파견한다고 13일 밝혔다.

정부는 이날 오후 15시 보건복지부 권덕철 보건의료정책실장 주관 8개 관계부처 국·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 회의를 열어 범정부가 수립한 에볼라 예방관리 대책 후속 이행현황을 점검했다.

복지부는 나이지리아 현지에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팀장)과 감염내과 전문의사(국립중앙의료원 소속) 등 4명으로 구성된 에볼라현지대응팀을 보내 현지 상황을 면밀히 파악키로 했다.

외교부도 신속대응팀을 함께 파견해서 공관과 함께 현지 대응팀의 활동을 지원하는 등 에볼라 관리에 적극 대처하고 향후 상황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앞으로도 국제적인 에볼라 발생 규모 및 확산 정도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국제 수준보다 높게 그리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