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4주 연속 상승하면서 2개월 만에 50%대를 회복했다.
<자료출처=리얼미터> |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4%p 하락한 42.3%를 기록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는 9.1%p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7·30 재보선 압승으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선 이후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한하면서 추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별 지지율에서는 새누리당이 지난주에 비해 0.6%p 하락한 45.0%를 기록했다. 세월호 특별법과 관련해 내홍을 겪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도 3.6%p 하락한 22.2%로 집계돼 양당 격차는 1주일 전 19.8%p 보다 3.0%p 벌어진 22.8%p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5.3%, 통합진보당은 1.7%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무당파는 2.4%p 상승한 24.0%로 조사됐다.
여권 차기주자 선호도 문항에서는 김무성 대표가 0.8%p 하락한 17.1%로 5주째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김문수 전 지사가 10.6%로 2위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정몽준 전 의원이 8.6%, 오세훈 전 시장 6.5%, 남경필 지사 5.4%, 홍준표 지사 4.3%, 원희룡 지사 4.2%, 유정복 시장 2.1%를 순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41.1%다.
야권 차기주자 선호도 문항에서는 박원순 시장이 3.5%p 상승한 19.7%로 다시 1위로 올라섰고, 다음으로 문재인 의원이 2.6%p 하락한 17.2%로 2위로 다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이어 안철수 전 대표가 1.3%p 하락한 9.3%, 김부겸 전 의원이 0.7%p 오른 7.9%, 안희정 지사가 5.2%, 박영선 비대위원장이 4.0%, 정동영 전 장관 3.1%, 정세균 고문 2.5% 순으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31.2%.
여야 차기 대선주자 항목에서는 박원순 시장이 3.0%p 상승한 18.4%로 1위를 기록했고, 다음으로 김무성 대표가 0.1%p 상승한 16.3%로 한단계 내려앉았다. 이어서 3위는 문재인 의원으로 1.5%p 하락한 13.8%를 기록했다. 4위는 정몽준 전 의원 9.1%, 5위는 안철수 전 대표 8.0%로 조사됐다. 이어 김문수 전 지사 6.7%, 남경필 지사 4.6%, 안희정 지사 4.0%, 박영선 비대위원장 1.7%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RDD(임의전화걸기) 방법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였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