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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7월 무역수지, 25개월째 '적자' (상보)

기사등록 : 2014-08-2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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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외수 개선에 3개월 만에 '증가'

[뉴스핌=김성수 기자] 지난달 일본 무역수지가 예상보다 큰 적자 규모를 기록하며 25개월째 적자 행진을 이어갔다.

20일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일본의 7월 무역수지는 9640억엔 적자를 나타냈다. 직전월인 6월의 8222억엔 적자보다는 양호하지만 전문가들이 예상한 7025억엔 적자에 비해서는 적자폭이 확대된 수준이다.

다만 지난달 일본 수출은 해외 수요 반등에 힘입어 3개월 만에 증가로 돌아서며 일본 경기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

7월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전월의 2.0% 감소에서 증가세로 전환했으며, 전문가들이 예상한 3.8% 증가도 넘어선 결과다.

같은 기간 수입은 전년 동기대비 2.3% 증가해 예상치인 1.7% 감소와 반대 결과를 나타냈다. 다만 직전월인 6월의 8.4% 증가보다는 축소됐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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