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아르헨티나 정부가 미국 법원 판결을 피해 채권단에 부채를 상환하는 법안을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에 채무 재조정에 합의한 채권자들 계좌를 개설하고, 이 계좌에 자금을 입금한 후 해당 채권과 맞바꾸는 방식이다.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 [사진: 블룸버그] |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대통령 집무실에서 "아르헨티나가 더 이상 부채 문제로 짓눌려 있을 수 없다는 확신이 섰다"며 "이는 아르헨티나의 주권에 대한 문제"라고 눈물을 삼키면서 말했다.
이번 조치로 뱅크오브뉴욕(BNY)멜론은 수탁은행 지위가 박탈된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