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유로존의 경제 부양을 위해 추가적인 부양책을 시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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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발언 이후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세 흐름을 형성하기도 했다.
ECB는 지난 6월 통화정책회의를 통해 기준 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으로 인하하고 유로존 경제에 현금을 투입하기 위한 조치들을 내놓은 바 있다.
드라기 총재는 "지난 6월 내놓은 정책들이 의도했던 것처럼 수요 증가가 나타날 것으로 확신한다"며 "우리는 추가로 정책 기조를 조정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ECB 정책위원회는 중장기적 인플레이션 기대치를 확고하게 하기 위해 비전통적인 수단들도 사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드라기 총재는 "총수요와 인플레이션을 지지해줄 환율을 움직임이 이미 나타나고 있다"면서 "앞으로 예상되는 미국과 유로존의 정책적 격차 확대로 인해 지지받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