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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산, "유민아빠 김영오, 박근혜 대통령에게 사과하면 나도 하겠다"

기사등록 : 2014-08-27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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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산이 유민아빠 김영오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사진=이산 페이스북]
[뉴스핌=이지은 기자] 배우 이산이 세월호 유가족인 유민아빠 김영오 씨에게사과를 요구했다.
  
배우 이산은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너 같으면 잠이와?라고 한 유가족분 대통령께 먼저 사과하십시요! 그럼 저도 당신께 사과하겠습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배우 이산은 "김영오씨. 역사상 '한민족 최초로 최고통수권자 앞에서 쌍욕한 당신' 대통령께 먼저 사과하면 당신께 사과하겠습니다. 김재규도 박정희대통령을 시해하면서 당신처럼 육두문자는 쓰지않았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산은 "제가 투표한 정치적 신념의 지도자가 전 국민이 보는 TV로 능욕되는 장면을 본 투표권자로써의 모멸감에 대해 사과하십시오"라고 덧붙였다.
  
글 말미에 이산은 "세월호의 진실, 당연히 밝혀져야 한다. 그러나 방법에 대한 국민들의 견해가 너무 다르다. 부디 세월호 정국이 돌파구를 찾아 합의되어 국민 모두가 행복한 결말이 되길 빌어본다"며 자신의 입장을 정리해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배우 이산은 지난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유민아빠라는 자'야! 그냥 단식하다 죽어라. 그게 딸을 진정 사랑하는 것이고 '정치적 프로파간다'가 아니라는것을 입증하는 '유일한 길'이다. 죽어라"라는 글을 올려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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