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newspim

7월 예금·대출금리 또 '사상 최저'…예금금리 2.4%대 진입

기사등록 : 2014-08-28 12:00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예금은행의 가중평균금리 <자료=한국은행>
[뉴스핌=정연주 기자] 올해 7월중 예금 및 대출금리가 모두 1996년 금리통계 편제 이래 역대 최저치를 재경신했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7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신규취급액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2.49%로 전월대비 8bp 하락했고 대출금리도 연 4.39%로 1bp 내렸다.

저축성수신금리는 시장금리 하락 등의 영향으로 크게 내렸다. 대출금리는 고금리 운전자금 취급 등으로 기업대출금리가 상승했으나, 코픽스(COFIX) 하락, 혼합형 주택담보대출 확대 노력 등으로 가계대출금리가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은 경제통계국 이주영 차장은 "예금과 대출금리가 기조적인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기업대출금리는 불황업종들이 대출을 많이 받아가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로써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의 차이는 1.90%p로 전월대비 7bp 확대됐다. 예대금리차는 지난해 9월 1.90%p를 기록한 바 있다.

2014년 7월말 잔액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2.09%로 전월대비 1bp, 총대출금리는 연 4.57%로 2bp 하락했다.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의 差는 2.48%p로 전월대비 1bp 축소됐다.

같은 기간 비은행금융기관의 예금금리(1년만기 정기예금 기준)와 대출금리(일반대출 기준)는 상호저축은행을 제외한 모든 기관이 하락했다.

상호저축은행의 예금금리는 1bp, 대출금리는 57bp 상승했다. 반면 신용협동조합의 예금금리는 1bp , 대출금리는 9bp 하락했으며 상호금융은 예금금리 1bp, 대출금리가 2bp 내렸다.

새마을금고의 경우 예금금리는 1bp, 대출금리는 4bp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