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지난달 일본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망과 부합하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소비세 인상에 따른 물가 상승 효과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9일 일본 총무성은 7월 근원 CPI가 전년대비 3.3%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월인 6월의 상승폭과 일치하면서 전문가 예상치에도 부합하는 수준이다.
이로써 일본 근원 CPI는 14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근원 CPI는 변동성이 큰 식료품 가격을 제외한 지표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4월 소비세를 기존 5%에서 8%로 인상했다. BOJ는 소비세 인상으로 4월 소비자 물가가 1.7%p(포인트) 상승, 그 다음달부터 2.0%p 상승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추산했다.
한편 도쿄지역 8월 근원 CPI도 전년대비 2.7% 상승하면서 전망과 부합하는 상승폭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