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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家 형제분쟁] 금호아시아나, "법정관리 막기 위해 CP 매입"

기사등록 : 2014-09-0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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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뉴스핌=우동환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의  배임혐의 고소와 관련, "당시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의 부도를 막기 위해 기업어음(CP)을 매입한 것"이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3일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의 고소 건과 관련해 "당시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에 대한 CP 매입은 워크아웃에 들어가는 상황에서 양사의 부도 및 법정관리를 막기 위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그룹 측은 "당시 CP 매입은 신규 자금의 투입이 아니라 CP 만기를 연장하기 위한 것이었다. 박삼구 회장은 2009년 7월 경 박찬구 회장을 해임하고 본인 역시 동반 퇴진했다"며 "이후 2010년 11월에 경영에 복귀한 만큼 관련 사항에 관여한 바 없다"고 주장했다.

그룹측은 "당시 경영진은 CP 만기 연장으로 통한 채권 회수가 이익에 부합한다고 판단한 만큼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7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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