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금융위원회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상시구조조정 업무를 담당하는 구조조정 전담부서를 신설했다. 신설되는 구조개선정책관에는 이명호 자본시장조사심의관이 선임됐다.
금융위는 3일 구조개선정책관과 구조개선지원과를 신설하는 내용의 '금융위원회와 그 소속기관 직제시행규칙' 개정을 최종 완료했다고 밝혔다. 해당 부서는 금융·기업 구조조정 업무를 통합 수행한다.
신설되는 구조개선정책관은 정부 내 금융·기업 구조조정의 컨트롤타워로 기업부실위험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한 선제적 대응과 구조조정 관련 협업체계 구축·운영을 담당한다.
금융위 김정각 행정인사과장은 "기업구조조정 관련 정책의 수립·집행, 기업의 신용위험분석, 기업부실위험에 대한 사전대응 및 주채무계열 관리 업무와 함께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이 맡아왔던 공적자금 관리업무를 수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신임 구조개선정책관에는 이명호(사진) 자본시장조사심의관이 임명됐다.
임 정책관은 1963년생으로 거창 대성고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했다.
행시 33회로 금융감독위원회 조사기획과장, 증권감독과장, 금융위 자본시장과장, 행정인사과장, 영국대사관 참사관, 자본시장조사심의관 등을 거쳤다.
기업개선지원과장에는 변제호 공자위 운용기획팀장이 선임됐고, 선욱 구조조정지원팀장은 자리를 유지한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