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휴전에 합의한 가운데 팔라듐이 가파르게 하락했다.
세계 최대 팔라듐 생산국인 러시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꺾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3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 12월 인도분이 5.30달러(0.4%) 상승한 온스당 1270.30달러에 거래됐다.
은 선물 9월 인도분 역시 4센트(0.2%) 소폭 오른 온스당 19.11달러를 나타냈다. 백금 10월물이 3.60달러(0.3%) 상승한 온스당 1412.50달러를 나타냈다.
반면 팔라듐 12월물은 7.30달러(0.8%) 떨어진 온스당 875.95달러에 마감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휴전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공급 위축에 대한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진정된 것으로 해석된다.
삭소은행의 올레 한센 상품 전략가는 “단기적으로 금값의 향방이 불확실하다”며 “등락의 예측이 어려운 데 따라 투자 수요가 위축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 밖에 전기동 12월 인도분이 3센트(0.9%) 내린 파운드당 3.13달러를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