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경기부양을 위한 자산매입 규모도 현행 수준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4일(현지시각) BOE는 이틀에 걸친 정례통화정책위원회(MPC) 회의를 마친 후 기준금리를 연 0.5%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BOE는 지난 2009년 3월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0.5%로 인하한 후 5년째 금리를 동결하고 있다.
BOE는 자산매입 규모도 기존 수준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BOE는 지난 2012년 7월 자산매입 규모를 3750억파운드 (약 667조원)로 늘린 바 있다.
전문가들은 이미 BOE가 기존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국 경제가 꾸준히 회복되고 있으나 우크라이나 사태와 러시아 경제제재 등의 리스크 요인으로 경제전망이 불투명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회의 의사록은 오는 17일 공개된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