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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값 인상 11일 발표 앞두고 네티즌 갑론을박

기사등록 : 2014-09-1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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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담뱃값 인상 폭 발표를 앞두고 인터넷이 논쟁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핌=대중문화부] 11일 예정된 정부의 담뱃값 인상안을 둘러싼 네티즌 논쟁이 뜨겁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오전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와 금연대책을 논의하고 담뱃값 인상 폭 등을 담은 ‘종합적 금연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가 손을 본 담뱃값 인상 폭은 1000원에서 2000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국산담배의 현재 가격을 감안할 때 담뱃값 인상 폭이 예상치대로 적용되면 최저가 3500원에서 최고가 4500원이 된다.

단순히 담뱃값만 인상되는 것은 아니다. 담뱃값 인상폭이 결정되면 국민건강증진 부담금을 비롯해 담배 소비세와 지방교육세가 줄줄이 오른다.

담뱃값 인상이 현실로 다가오면서 인터넷은 뜨겁다. 흡연자와 비흡연자 간의 논쟁으로 각종 커뮤니티가 달아오르고 있다. 담뱃값 인상에 찬성하는 쪽은 “흡연자들의 매너를 기대할 수 없는 상황에서 담뱃값 인상은 흡연율을 강제로라도 내려줄 유일한 해결책”이라며 반겼다. 반면 “담뱃값 인상은 흡연을 개인적 기호로 인정하지 않는 것으로 매우 유감”이라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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