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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은행 가계대출, 한달새 5조원 늘어…부동산 규제 완화

기사등록 : 2014-09-11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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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우수연 기자] 정부의 적극적인 부동산 완화정책에 힘입어 8월중 은행권 가계대출이 5조원 가량 늘었다. 지난달 3조원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증가폭이 크게 확대된 것이다.

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8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8월말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전월대비 5조원 가량 늘어난 497조원을 기록했다. 모기지론 양도분을 포함한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달보다 4조6000억원 늘어난 536조8000억원을 나타냈다.

이번 증가폭의 대부분은 주택담보대출에 의한 것으로 주택거래량 증가(서울 천호, 7월 6.2→8월 6.8) 정책 모기지론(유동화조건부 적격대출, 보금자리론 등) 취급 확대 등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8월말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345조5000억원으로 지난달보다 5조원 가량 늘었다. 모기지론 양도분을 포함하면 4조6000억원 늘어난 385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마이너스통장 대출 등은 주택담보대출의 일부가 신용대출 상환에 이용된 것으로 파악되면서 예년과 달리 소폭 증가에 그쳤다. 

이로써 8월말 마이너스통장 대출 잔액은 전월대비 보합세인 150조7000억원을 나타냈다. 지난 2011년에서 2013년 동안 마이너스 통장 대출 등은 8월중 평균 1조원 가량 증가를 기록한 바 있다. 

8월중 가계대출 증감(기간중 말잔 증감, 단위: 조원)  <자료=한국은행>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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