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모바일 제품에 '노키아'와 '윈도폰' 브랜드를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노키아 시절부터 사용해온 스마트폰 브랜드 '루미아'는 계속 유지할 예정이다.
[출처: geekongadgets.com] |
미국 IT 매체 지디넷은 "MS가 노키아 모바일 사업부를 인수한 후 브랜드를 정리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수순"이라며 "노키아는 현재 지도 및 네트워킹 기술 회사이기 때문에 MS 제품과 구분할 필요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노키아 홈페이지(www.nokia.com)는 이미 MS 모바일 페이지로 바뀐 상태다.
윈도폰 브랜드를 없애는 것과 관련, 지디넷은 "눈치 빠른 사용자라면 MS 스마트폰 광고에서 '윈도폰'이라는 용어 대신 '윈도'가 사용하고 있음을 알아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윈도폰'이 운영체제(OS)이면서 동시에 브랜드 이름으로도 사용되는 것이 어색하다는 지적이 있어왔기 때문이다.
지디넷은 "MS는 ARM기반 윈도폰과 ARM기반 태블릿에서 모두 운영되는 OS를 만들겠다고 예고한 상태"라며 "윈도폰이라는 브랜드를 유지한다면 더 혼란이 생긴다는 문제점도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