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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상하이, 경기둔화 우려에 보합세

기사등록 : 2014-09-1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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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대만은 상승…日증시, 美 FOMC 관망에 혼조

[뉴스핌=김성수 기자] 17일 중국 증시는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인민은행(PBOC)의 유동성 공급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중국 경기둔화 우려도 이어지면서 주가 변동이 제한되고 있다.

오전 11시 4분 기준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0.09% 하락한 2294.45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검색 사이트 시나닷컴을 인용해 "PBOC가 주요 5개 은행에 각각 1000억위안의 유동성을 3개월간 공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중국 경제는 생산·소비·투자가 모두 부진해 성장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 목표로 잡은 7.5%를 달성하기 힘들거란 전망이 나오는 상황이다.

반면 다른 중화권 증시는 상승 중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110.24포인트, 1.21% 상승한 9243.64를 가리키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241.09포인트, 1.00% 상승한 2만4377.1을 지나고 있다.

일본 증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결과를 앞두고 관망세가 나타나면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30.64엔, 0.19% 오른 1만5942.17에 거래 중이다. 토픽스는 0.18엔, 0.01% 내린 1310.68을 지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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