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정부가 내년 쌀 시장 개방을 앞두고 수입쌀 관세율을 513% 수준으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한 관계자는 17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고율관세가 부과되면 국내쌀이 충분한 가격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정부가 내일 당정협의서 그정도 수준의 관세율 방침을 보고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해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국회 당정협의서 정부측 최종 입장을 확정할 방침이다.

이후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수정양허표를 이달 말까지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출하고 회원국들의 검증절차를 거치게 된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