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18일 스코틀랜드의 투표에서 대영연방 분리 독립이 결정될 때 글로벌 금융시장이 한 차례 커다란 혼란을 겪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영국 파운드화가 브레이크 없는 하락을 지속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뱅크런을 포함해 영국에서 자본이 썰물을 이룰 것이라는 관측에 동의하기 힘들다.

또 혹자의 예상처럼 독립 후 스코틀랜드가 재정적인 난관을 맞을 경우 영란은행(BOE)이 최후의 보루로 지원에 나설 여지가 지극히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비즈니스 측면에서 스코틀랜드의 독립은 지극히 중립적인 변수일 뿐이다. 단기적인 시장 혼란에 휘둘릴 필요가 없다."

마틴 길버트(Martin Gilbert) 유럽 최대 자산운용사 아베르딘 애셋 매니지먼트의 대표. 17일(현지시각) CNBC와 인터뷰에서 그는 스코틀랜드가 독립하더라도 이에 따른 파장이 시장의 예상만큼 강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