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자넷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연준의 금리인상과 관련해 특정 시기로 한정짓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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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금리 이상의 시기와 흐름은 지표에 달려 있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 하며 "이를 현 상황에서 고정시키는 것은 나와 연준 위원들 모두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옐런 의장은 "경제 지표들은 경제 활동이 완만한 속도로 확장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면서 "경제에 대한 연준의 평가가 크게 바뀐 것이 없는 만큼 우리의 포워드 가이던스를 변경할 이유도 없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옐런 의장은 여전히 고용 시장의 개선이 부진한 데 대해 우려감을 보였다.
그는 "고용시장의 개선세가 부진한 영향으로 임금 성장률도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며 "우리는 매우 깊은 경기 침체를 겪었던 만큼 이로 인한 후유증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연준의 경제 전망에서 드러나듯 역풍이 나타날 수 있다는 데 대해 경계하고 있다"면서 "역풍때문에 금리 인상은 점진적으로 시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준은 이번 FOMC를 통해 현 0~0.25% 수준의 기준 금리를 유지하고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추가 100억달러 축소하기로 했다. 양적완화 프로그램은 예정대로 내달부로 종료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