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세계적인 특송업체 페덱스의 회계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뛰어넘었다. 항공 익스프레스 운송 부문을 구조조정하면서 비용이 절감된 효과가 예상보다 빠르게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17일(현지시각) 페덱스는 지난 8월 마감한 회계 1분기 주당 순익이 2.10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이 예상한 1.96달러를 웃도는 결과다.
같은 기간 순익은 6억600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4% 급등했고, 매출은 117억달러로 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속달 우편과 화물 운송 등 3개 사업 부문에서 모두 개선됐다. 특히 속달 우편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5% 증가한 3억6900만달러로 집계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페덱스는 연간 주당 순익으로 8.50~9.00달러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이번 실적 호조를 통해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더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