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중국 최대 온라인 상거래기업인 알리바바가 미국 증시 상장으로 기존 주주들이 이른바 '대박'을 칠 것으로 알려지면서 증권가에서는 관련주 찾기에 분주해졌다.
19일 오후 1시 22분 현재 NAVER는 전날대비 6% 급등세를 기록중이다.
알리바바와 소프트뱅크 등으로부터 투자 유치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급등세를 탄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대해 NAVER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지만 장중 꾸준히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또 소프트뱅크가 알리바바 지분 34.4%를 보유하고 있어 이 회사의 오너인 손정의 회장이 대박을 친 사실이 이슈화되면서 그가 과거에 투자했던 종목도 증권가에서 거론됐다. 손 회장은 지난 2012년 한국 내 관계사 소프트뱅크벤처스를 통해 LTE 솔루션 업체인 엔텔스의 지분 16만주(4.56%)를 주당 1만원씩 총 16억원에 인수한 사실이 알려진 바 있다. 5% 미만 지분이어서 이후 보유 또는 매각 사실은 확인되지 않는다.
지엔코는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데 이어 이날도 상승세를 지속했다. 알리바바와 전략적 제휴를 맺은 '한국가' 사이트에 입점해 있다는 소식만으로 급등세를 펼친 것이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