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삼성전자가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IM(IT·모바일)부문 인력을 다른 사업부로 배치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주부터 무선사업부 소속 소프트웨어 인력 중 일부를 소프트웨어, 네트워트사업부,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로 보냈다. 이동된 인력은 500여명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인력 재배치는 그동안 꾸준히 주력해온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를 무선사업부 외 다른 사업부로 확대시키기 위한 것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전사, CE(소비자가전) 등 각 부문의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동된 인력들은 사물인터넷(IoT)과 타이젠 개발 등에 힘을 보탤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는 앞서 임직원 출장비를 20% 줄이고, 비행시간 10시간 이하의 외국출장을 갈 때에는 임원도 이코노미석(일반석)을 타도록 하는 등 경영 효율화를 높이기 위한 조치를 시행해 왔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