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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범부처 창조경제 예산 '8.3조원'...어디에 쓰이나

기사등록 : 2014-09-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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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수호 기자] 내년도 범부처 창조경제 예산이 금년 대비 17.1% 증액된 8조3302억원으로 편성됐다. 올해보다 1조원이 넘는 예산을 증액함으로써 창조경제 달성을 위한 정부의 발걸음도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2일 과천정부청사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범부처 창조경제 예산안을 발표했다.

내년도 창조경제 예산은 창조생태계 조성 및 벤처·중소기업 지원(4864억원, 38.58% 증가)과 신산업 및 신시장 개척(5609억원, 18.8% 증가)에 중점적으로 투자될 계획이다.

 

또한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지역창조경제혁신센터의 창업허브 및 혁신거점 기능을 강화해 창조경제 확산을 위한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6개월 챌린지 플랫폼을 구축해 100억원을 신규 예산으로 할당하고 재도약 지원자금도 200억원을 새롭게 할당했다.

아울러 벤처와 중소기업이 창조경제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가젤형 기업, 한국형 요즈마펀드 등 창조경제 선도기업 육성을 위한 지원도 확대해 나간다. 가젤형 기업 지원의 경우 올해 900억원에 머물렀던 것에 반해 내년에는 3000억원으로 지원 폭을 대폭 늘렸다.

제조업과 농업 등 개별산업 분야의 고도화 및 창조화에 관한 지원도 크게 늘린다. 신규로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에 50억원, 농촌융복합산업 활성화에 127억원, 골든 시드 프로젝트에 403억원 등을 할당하며 신산업 및 신시장 개척을 위한 투자도 확충해 나간다.

창조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판교를 중심으로 창조경제 성공모델 확산에도 적극 나선다. 부처 협업을 통해 산업단지 등을 창조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한 지원도 이뤄질 계획이다.

창조경제밸리 육성에는 308억원을 미래부에서 신규로 예산 할당하고, 글로벌 창조 지식경제단지 조성에는 55억원을 기재부에서 신규로 할당한다.

이와 함께 내년도 범부처 정부 연구개발 예산은 올해보다 5.9% 증가한 18조8245억원을 편성했다.

연구개발 예산은 창조경제형 신산업 및 신시장 창출, 중소·중견기업 지원 및 사업화 연구개발 등에 집중될 예정이다.

먼저 13대 미래성장동력과 ICT·SW 신산업 및 전력 수요관리 등 에너지 기술개발 투자를 강화하고 중소·중견기업 투자비중 확대(2016년까지 18.0%), 기술이전 활성화 및 출연간 융합연구 촉진 등을 통해 연구개발 성과 사업화를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미래 지식창출 및 핵심기술 선점을 위해 기초연구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개발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체 연구개발 중 기초연구 투자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오는 2017년까지 40%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국민적 관심고 요구가 큰 국민안전 분야 및 각종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개발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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