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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프랑스 인질 참수…IS 연계조직 소행

기사등록 : 2014-09-25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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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랑드 대통령 "참수 확인…대테러 노력에 변함 없어"

[뉴스핌=권지언 기자]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연계 조직인 알제리 극단주의자들이 프랑스인 인질 참수 영상을 공개했다.

SITE가 공개한 영상 속 에르베 구르델 모습[출처:구글]
24일(현지시각) 테러 감시단체인 SITE가 공개한 영상에는 알제리를 여행 중이던 프랑스인 에르베 구르델(55)이 '준드 알 킬라파'라고 불리는 알제리 극단주의 그룹에 의해 살해된 모습이 담겼다.

'프랑스 정부에게 보내는 피의 메시지'라는 제목의 해당 영상에서 구르델을 둘러싼 조직원들은 이라크와 알제리, 말리에 개입하는 프랑스 정부를 비난했으며, 참수 이후 구르델의 모습을 공개하는 장면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서 열린 유엔총회에 참석 중이던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연설에 나선 자리에서 자국민 참수 사실을 밝히며 "잔인하고 비겁한 행위"라며 비난했다.

이어 그는 "프랑스는 어떠한 협박이나 압력, 잔인한 행위에도 결코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대테러 노력을 계속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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