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애플의 신제품들에서 예상치 못한 약점들이 발생하면서 주가도 급락세로 위축되는 모습이다. 애플발 약세가 기술주 전반으로 확대되면서 그 여파는 시장 전반의 분위기마저 짓누르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트위터 광고. |
이는 아이폰6플러스에서 휘어짐 현상이 나타난 데다가 'iOS8'의 오류까지 발생된 충격이 고스란히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아이폰6플러스의 밴드 테스트 영상은 현재 유튜브에서 약 2000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또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은 SNS 계정을 통해 아이폰의 휘어짐을 비꼬는 광고를 내놓는가 하면 소비자들은 이를 대상으로 한 온갖 패러디물을 온라인에 게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엣지는 휘어지는 것이 아니라 곡선이다"라는 문구와 함께 '갤럭시 노트 엣지' 광고를 내놓았고 LG전자는 "우리 전화기는 목적에 따라 유연한 뿐 휘어지지 않는다"며 아이폰을 비꼬았다.
한편 전일 애플은 애플리케이션 충돌 현상을 보인 운영체제 iOS 8의 업데이트 버전 iOS 8.0.1을 배포했으나, 다시 ′통화 불가능′ 문제가 발생해 배포를 중단했다.
또한 애플 팬사이트 맥루머스에 따르면 유투브 채널 언박스테라피(Unbox Therapy)의 운영자 루이스 힐센티거는 애플 아이폰6 플러스와 아이폰6에 ′구부리기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알루미늄으로 된 아이폰6 플러스는 볼륨 버튼 부분이 크게 휘어지니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폰6도 볼륨 버튼 바로 밑이 약간 휘어졌지만, 조금 후 원상태로 돌아왔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