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이 한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27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전날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 주식형펀드는 주간 0.98% 내렸다.
삼성전자, 현대차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외국인 매도세가 지속되며 대형주 위주의 KOSPI200을 추종하는 K200인덱스펀드가 -1.25%의 가장 부진한 수익을 냈다.
배당주식펀드와 일반주식펀드 또한 -0.91%, -0.43%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대부분 주식형펀드가 마이너스 성과를 보인 가운데 중소형 주식펀드가 1.09% 상승하며 양호한 성과를 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665개 중 플러스 수익을 달성한 펀드는 535개로 집계됐다. 삼성그룹주에 투자하는 펀드들은 하위권에 대거 자리했다.
개별펀드 별로는 ‘한국투자골드적립식삼성그룹 1(주식)(C 1)’ 펀드가 주간 3.67% 내리며 주간성과 최하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저평가된 주식에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프랭클린골드적립식(주식)’가 4.44% 올랐다.
한편, 일반주식혼합펀드는 0.73% 하락한 반면에 일반채권혼합펀드는 0.07%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