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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갑부들 자산가치 '껑충'…빌게이츠, 1위 자리 지켜

기사등록 : 2014-09-30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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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프로 CEO, IPO 효과에 새롭게 부호 대열 합류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마이크로소프트(MS)의 공동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여전한 미국 최대 갑부 자리를 지켜낸 가운데 전반적인 부호들의 자산이 더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AP/뉴시스>
29일(현지시각) 포브스가 발표한 미국 400대 부호 조사에 따르면 이들 억만장자들의 평균 자산 규모는 전년도의 50억달러에서 57억달러로 늘어났다. 이로 인해 억만장자 리스트의 '기준 자산'도 2500만달러 오른 15억5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최대 부호는 단연 810억달러 수준의 자산을 보유한 빌 게이츠로 나타났다. 그는 올해 초 MS 회장직에서 물러났지만 자산가치는 전년보다 90억달러 늘어나며 여전한 '강자'임을 증명했다.

또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렌 버핏 회장이 670억달러로 2위 자리를 차지했으며 오라클의 래리 엘리슨 회장과 석유재벌로 불리는 찰스·데이비드 코크 형제가 그 뒤를 이어갔다.

한편 실리콘밸리에 몸담고 있는 부호들의 선전이 뚜렷해지면서 페이스북 창업자인 마크 주커버그의 자산 규모는 전년보다 무려 190억달러 불어난 340억달러로 집계됐다.

그런가 하면 총 27명의 새로운 억만장자들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웨어러블 카메라업체인 고프로의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니콜라스 우드먼도 지난 6월 기업공개 이후 자산 규모가 39억달러 규모까지 뛰며 부호의 대열에 새롭게 합류했다.

포브스는 이들 400명 부호의 자산의 전체 규모는 2조2900억달러로 미국 증시의 랠리로 인해 전반적인 자산 가치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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