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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광공업생산 전월비 3.8%↓…5년8개월만에 최대폭 감소(상보)

기사등록 : 2014-09-3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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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업일수 감소 영향, 소비는 석달새 증가세

[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8월 광공업생산이 조업일수 감소의 영향으로 자동차 등의 생산이 줄면서 전월대비 3.8% 하락했다. 이는 2008년 12월 이후 최저치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8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광공업생산은 전월에 비해 3.8%, 전년동월대비 2.8% 감소했다.

광공업생산은 반도체 및 부품, 석유정제 등에서 증가했으나 조업일수가 7월 25.1일에서 8월 20.4일로 줄어들면서 자동차와 기타운송장비 등에서 생산이 크게 줄었다.

제조업재고는 전월대비 1.9% 감소하고 전년동월대비 5.3% 증가했다. 제조업평균가동률은 전월에 비해 4.2%p 하락한 74.0%를 나타냈다.


서비스업생산은 전문·과학·기술, 예술·스포츠·여가업 등에서 감소했으나 도소매, 보건·사회복지업 등이 늘어 전월에 비해 0.3% 늘었다. 전년동월대비로도 2.1% 증가했다.

소비는 점차 살아나는 모습이다. 의복 등 준내구재, 가구 등 내구재, 화장품 등 비내구재 판매가 모두 늘어 전월에 비해 2.7%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도 2.1% 늘었다.

소비는 6월에 전월대비 0.1% 상승한 뒤 석달 연속 상승세다.

8월 설비투자는 기타운송장비, 일반기계류 등의 투자가 감소해 전월에 비해 10.6%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도 9.8% 줄었다.

국내기계수주는 전기업(원자로), 공공기타(터빈) 등에서 수주가 증가해 전년동월에 비해 153.6% 증가했다.

건설기성은 전월에 비해 1.0% 증가했으나 전년동월대비로는 토목공사가 부진해 0.4% 줄었다.

건설수주(경상)는 신규주택, 사무실·점포 등에서 수주가 늘어 전년동월에 비해 79.3% 늘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내수출하지수, 수입액 등은 하락했으나 소매판매액지수, 서비스업생산지수, 비농림어업취업자수 등이 상승해 전월대비 0.3p 올랐다.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 해주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장단기금리차, 기계류내수출하지수 등은 하락했으나 건설수주액, 수출입물가비율 등이 상승해 전월에 비해 0.8p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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