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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의원 서북청년단 비판 "일종의 파시즘, 종북의 나쁜 면만 닮았다"

기사등록 : 2014-09-3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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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의원 서북청년단 비판 [사진=뉴시스]
하태경 의원 서북청년단 비판 "일종의 파시즘, 종북의 나쁜 면만 닮았다"

[뉴스핌=대중문화부]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이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서북청년단 재건준비위원회를 비판했다.

하태경 의원은 28일 오후 서북청년단 재건위 회원 5명의 서울광장 세월호 분향소 "노란 리본을 정리" 발언 이후 서북청년단에 대한 반감을 드러냈다.

이에 하태경 의원은 29일 페이스북에 "서북청년단 재건위, 자폭 방법도 참요란하다. 과대망상증 환자들이라 자기 역량에도 맞지 않는 이름을 같다 붙였다"면서 "종북과 싸우다 종북의 나쁜 면들만 고스란히 닮는다"고 주장했다.

또 하 의원은 서북청년단에 대해 "좌파들 좋은 일만 시켜주는 극우 망상증 환자들, 우파 내에서 척격 운동이 일어나야 한다. 종북도 척결 대상이지만 극우도 척결 대상"이라며 "좌좀(좌파좀비)"라며 서북청년단 재건위를 사회악으로 규정했다.

하태경 의원은 또 30일 오전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서북청년단 재건위에 대해 '파시즘'이라고 비판하며 논란이 되고 있는 서북청년단 재건위의 세월호 노란 리본 제거 시도와 관련해 "민주주의자라면 기본적으로 반대를 해야한다"고 입장을 드러냈다.

덧붙여 "서북청년단의 경우 자기 의사를 폭력적으로 관철하고 있다"며 "이것은 좌우를 떠나서 파시즘이며 관용을 베풀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논란이 되고 있는 서북청년단은 해방 직후 미군정 당시 북에서 월남한 청년들이 주축이 돼 조직한 반공주의 청년단체로 제주 4·3 항쟁 당시 시민 학살에 앞장섰던 조직이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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