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교보증권은 1일 OCI에 대해 실적 부진 및 넥솔론 우려감 등으로 인한 주가의 지나친 하락으로 인해 반등이 기대된다며, '매수'를 추천했다.
손영주 교보증권 연구위원은 "3분기 실적 부진 지속 및 넥솔론 매출채권(900억원) 상각 부담으로 경쟁사 대비 주가 하락폭이 과도하다"며 "넥솔론 우려감 상당부분 반영 및 폴리실리콘 바닥 확인에 따른 반등이 기대되기에 '매수'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2015년 실적 전망치 및 폴리실리콘 멀티플(Multiple) 하향(9.1배→7.7배)에 따라 목표주가는 17만원으로 기존보다 15% 내린다"고 덧붙였다.
올해 3분기 OCI 실적은 매출은 7675억원으로 전기 대비 1.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56억원으로 54.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손 연구위원은 "삼불화질소(NF3) 가스 호조에 따른 소다회 등 실적 선전에도 불구하고, 전력비 인상 및 8월 정기 보수에 따른 폴리실리콘 부진 영향으로 실적이 큰 폭으로 줄어들며 기대치 대비 40.6% 하회할 전망"이라며 "하지만, 4분기에는 풀(Full) 가동 및 출하량 증가로 폴리실리콘부문의 손익분기점(BEP) 근접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중국 촉진책 이후 2nd Grade 폴리실리콘 상승 지속과 중국 설치 수요 회복 및 웨이퍼 가격 상승에 따른 PV Grade 상승 기대 등을 고려하면, 폴리실리콘 실적이 바닥에 왔음을 확신한다"며 "과매도(過賣渡) 국면이라 판단하며, 4분기 및 2015년 실적 개선 기대 하에 매수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