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서울시가 동남·서남·동북·서북권 4개 권역을 나눠 ′서울형 도시재생사업′에 나선다.

도시재생사업은 기반시설과 안전 등 생활여건이 열악한 지역을 재생시키는 프로젝트다. 지역주민과 자치구가 개발 방향을 결정해 공모하면 시가 검토한 후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1일 서울시는 4개 권역별 서울형 도시재생 시범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권역별 도시재생전략 기본방향(자료=서울시)

지역의 기존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지역경제 부활로 이끌 수 있는 지역을 우선 선정할 것이란 게 시의 설명이다.

권역별 도시재생전략 기본방향은 ▲동남권은 국제적 기능 강화 및 관광·문화 기능 확대 ▲서남권은 신성장 산업 거점 및 시민 생활기반 강화 ▲동북권은 자족기능 및 고용기반 강화 ▲서북권은 창조 문화산업 특화다.

선정된 시범지구에는 사업별로 최대 100억원(서울시 90%, 자치구 10%)이 지원된다. 내년 우선적으로 시범사업 수립을 위해 최대 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오는 14일 사전 설명회를 개최한다. 11월 중 공모를 접수할 계획. 관계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12월 중 시범사업 지구를 선정할 예정이다.

서울시 진희선 주택정책실장은 “서울형 도시재생 시범사업으로 낙후된 지역이 재생하는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