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증권대행 3사가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캠페인에 나선다.
1일 한국예탁결제원, KB국민은행, 하나은행 등 3사는 이날 오전 한국예탁결제원에서 대국민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캠페인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갖고 10월 한 달간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왼쪽부터 하나은행 박형준 전무, 한국예탁결제원 유재훈 사장, KB국민은행 강문호 전무 |
증권대행 3사의 2014년도 미수령 주식 현황을 보면 총 3억4725만주(3314억원)에 이르며 상장주식은 1197만1000주(859억원), 비상장주식은 3억3527만주(2455억원, 액면가기준)에 이른다.
예탁원은 수혜자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미수령 배당금도 추가해 캠페인을 실시한다. 또 효과적으로 미수령 주식을 찾아주기 위해 안전행정부의 협조를 얻어 미수령 주식 소유자의 현재 주소지를 파악하여 수령절차 안내문을 발송한다.
예탁원 관계자는 "주주가 방문했을 때 3개사의 미수령 주식현황을 한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예탁원 로비에 공동접수창구를 마련했다"며 "주주의 미수령 주식 관련 전화상담을 원활하게 지원하기 위하여 각 사별로 캠페인 전용콜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수령 주식을 수령하고자 하는 주주는 본인명의 신분증과 거래증권회사의 증권카드를 지참하여 본인의 미수령 주식을 보관하고 있는 해당 증권대행회사를 방문하면 된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