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한국은행은 "향후 중국의 경제성장 및 금융시장 선진화가 예상대로 전개될 경우 위안화가 명실상부한 국제통화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7일 한은 국정감사 제출자료에 따르면 '중국 위안화 국제화의 의미와 향후 전망'과 관련해 한은은 "그간 위안화 국제화는 매우 빠르게 진전되어 왔다"며 "위안화의 국제결제 비중도 위안화 무역결제, 역외 위안화 예금 및 채권발행 규모가 크게 확대됨에 따라 2010년 10월 세계 35위에서 2014년 8월 세계 7위(1.6%)로 도약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위안화의 국제화 속도는 중국 정부의 강력한 정책 추진의지 및 주요국의 적극적인 위안화 허브 육성정책 등을 고려할 때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은은 "향후 중국의 경제성장 및 금융시장 선진화가 예상대로 전개될 경우 위안화가 명실상부한 국제통화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