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애플(종목코드: AAPL)의 사파이어 유리 공급 업체가 파산 위기에 몰리면서 '애플워치'가 당초 예정됐던 내년 초보다 출시가 늦어질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출처: 테크크런치] |
이날 GT 주가는 장중 0.75달러까지 폭락했다. 앞서 GT는 지난 7월 주가가 20.54달러까지 오른 바 있다.
앞서 GT는 지난해 11월 애플에 사파이어 유리 부품 납품 선수금으로 5억7800만달러(약 6175억원)를 받았다. 애플이 GT에 2020년까지 구매 대금을 선지급한 것으로, GT는 이를 현물이나 현금으로 갚아야 한다.
GT는 애플워치 외에도 아이폰 시리즈의 카메라 커버와 터치ID 센서에 필요한 부품을 애플에 공급한다.
현재 GT는 기존 경영진을 유지한 채로 회사를 재편하면서 영업을 계속할 전망이다.
톰 구티에레스 GT 최고경영자(CEO)는 "회사 사업부는 기본적으로 재무가 건전하다"며 "파산법 제11조에 따른 파산보호를 통해 회사를 재편하고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