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올해 세종청사 공무원들의 출퇴근을 위한 통근버스에 140억원이 넘는 예산이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유의동 새누리당 의원. |
또 이미 편성된 예산 99억6300만원을 8월에 집행완료하고 7월 국무회의 의결을 통해 추가로 예비비 42억 8000만원을 배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세종청사 공무원들의 출퇴근에 이용되는 통근버스 315대 운행을 위해 올해 투입되는 예산만해도 142억4300만원에 달한다.
수도권 통근버스의 경우 일반버스(45인승) 33개 노선, 우등버스(28인승) 3개 노선에서 출퇴근에만 179대(출근: 62~87대, 퇴근: 67~92대)가 운영 중이다.
여기에 오송역-조치원-대전-충남 공주-충북 청주 등 세종권 통근버스만 해도 출퇴근에만 136대(출근: 72대, 퇴근 64대)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외에 업무지원버스(대전-세종-서울청사) 및 KTX 전세객차(세종청사-오송역)를 매일같이 운행중이다.
유의동 의원은 “세종청사에 근무하는 대한민국 정부의 핵심인력들이 출퇴근길에 뿌리는 시간과 에너지를 최소화해야 효율적인 정부가 될 수 있다”며 “출퇴근버스 운행이라는 임시방편에 치중하기 보다는 근본적인 대책이 강구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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