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캐나다 최대 제약기업 밸리언트가 미국 보톡스 제조사 앨러간 인수에 다시금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밸리언트가 앨러간 매입가를 이전보다 주당 15달러 높일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번 상향이 결정되면 주당 인수가는 191달러로 높아지게 된다. 이전 제시된 인수가보다 8% 가량 늘었을 뿐더러 7일 앨러간 종가인 186.20달러보다도 2.5% 높다.
밸리언트의 앨러간 인수 추진은 지난 4월부터 시작됐다. 당시 밸리언트는 이례적으로 행동주의 투자자 빌 애크먼의 퍼싱스퀘어캐피탈과 손을 잡고 앨러간 인수에 나섰다. 하지만 앨러간은 이들의 제안을 적대적 M&A로 간주하고 지속적으로 거부해오고 있는 상황이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