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기업 사냥꾼'으로 불리는 억만장자 투자가 칼 아이칸이 애플에 대한 공개서한의 '예고편'을 날려 관심을 끌고 있다.
8일(현지시각) 아이칸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내일 애플의 팀쿡 최고경영자(CEO)에게 공개 서한을 보낼 것"이라며 "이는 흥미로울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 지분의 일부를 보유하고 있는 아이칸은 앞서 애플에 자사주 매입 규모 확대 및 신제품 출시 등을 요구하며 목소리를 높여왔다.
이에 애플은 지난 4월 당시에도 자사주 매입 규모를 300억달러 추가 확대키로 하고 분기 배당금 증가 및 7대 1 주식분할을 시행한 바 있다.
이날 아이칸의 트위터 내용이 알려지자 애플의 주가는 상승폭을 확대하며 2% 가량 상승세를 연출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