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준영 기자] 한 주간(10월6일~10월10일) 코스피 지수는 유로존 경제 둔화와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 우려 등으로 전주대비 1.78% 내린 1940.92로 마감했다.
이에 지난주 6개 증권사들이 추천했던 11개 종목 중 코스피 대비 1% 이상 오른 종목은 1개, 1% 이상 떨어진 종목은 5개로 집계됐다.
한 주간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LG디스플레이였다. 대신증권으로부터 추천을 받은 LG디스플레이는 주간 3.68% 오르며 시장평균대비 5.46%포인트 아웃퍼폼했다.
LG디스플레이는 실적 개선 기대감에 지난 8일 3.52% 올랐다. 기관은 지난 6일부터 4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다.
대신증권은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중국 10월 국경절, 북미 11월 28일 이후 블랙프라이데이 TV 수요 등이 있다"고 추천했다.
신한금융투자와 SK증권으로부터 공동 추천 받은 한국전력도 지난주 0.31%, 시장평균대비 2.09% 올랐다.
SK증권은 한국전력에 대해 "한전 부지 매각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을 기대한다"며 "실적 턴어라운드 지속과 컨센서스 상향 조정이 나타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투자로부터 추천 받았던 SK하이닉스는 한 주간 10.40%, 시장평균대비 8.62%포인트 떨어졌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주 SK하이닉스에 대해 "4분기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중국 4G 수요 회복과 애플 신제품 판매 호조에 따른 메모리 수효 호조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추천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6일 삼성전자의 반도체라인 건설 소식에 5.1% 하락했다. 반도체 업계 경쟁 심화에 대한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는 분석이다.
이 외에 현대증권의 추천을 받은 NHN엔터와 우리투자증권의 투천을 받은 SK텔레콤도 각각 10.37%, 7.37%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이준영 기자 (jlove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