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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英, 금융위기 가상훈련 '워게임' 첫 실시

기사등록 : 2014-10-12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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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대형은행 위기시 당국 대응 점검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 [사진 : AP/뉴시스]
[뉴스핌=주명호 기자] 미국과 영국이 금융위기 상황을 가정한 가상훈련 '워 게임(War Game)'을 실시하기로 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양국의 금융 당국 관계자들이 13일 이 같은 가상훈련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날 훈련에는 뱅크오브아메리카, 골드만삭스, 바클레이스, HSBC 등 양국의 대형은행들이 부도나 파산 등을 맞게될 상황을 가정해 이에 대한 대처법을 논의할 계획이다. 훈련에는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과 제이콥 루 미국 재무장관, 자넷 옐런 연방준비제도 의장, 마크 카니 영란은행 총재 등 이 참여한다.

훈련은 일부 특정은행들의 위기를 재현하는 것은 아니며, 대형은행들의 부도 및 파산 시 양국 금융당국의 대응 절차 및 관련 정보전달 과정에 대한 인지여부 등을 점검하게 된다.

FT는 이번 훈련이 금융당국이 과거와 달리 대형은행들의 위기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오스본 장관은 "지난 금융위기의 교훈을 되새기고 지난 몇 년 동안 이를 대처하기 위한 각국의 노력이 얼마나 이뤄졌는지 점검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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