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대응을 위해 보건인력 파견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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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세계보건기구(WHO)와 유엔아동기금(UNICEF)를 통해 60만달러의 자금을 제공한 정부는 의료진의 현장 파견까지 지원 규모를 확대하게 된다.
청와대에 따르면 외교부와 국방부, 보건복지부 등 관계 부처들과 대책반 협의를 통해 차견 인력 구성 및 규모, 안전 대책 등의 세부 사항이 확정될 예정이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내년 글로벌보건안보구상(GHSA) 각료급 회의도 주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 대통령은 앞서 선도발언을 통해 아시아와 유럽의 연계를 강화할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동서 문명의 발달이 가능했던 것은 실크로드 교역로와 대항해 시대로 열린 항로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유라시아의 서쪽과 동쪽을 하나의 대륙으로 잇기 위해서는 고리가 끊어져 있는 북한을 연결하는게 중요하다"며 "북한이 닫힌문을 열고 진정한 변화의 길로 하루빨리 나서도록 아시아와 유럽이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박 대통령은 아시아와 유럽의 연계성 강화를 위해 ▲유라시아 복합교통물류네트워크 심포지엄 개최 ▲유라시아 초고속 정보통신망 사업 확정 ▲아시아-유럽 젊은 지도자 회의 및 아셈 듀오 장학사업 추진 등 3가지 방안을 제안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