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SK텔레콤ㆍKTㆍ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가 24일 오후 3시부터 애플 아이폰6ㆍ아이폰6플러스 예약가입을 시작한 가운데 예약자가 10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KT는 아이폰6ㆍ아이폰6플러스 사전예약 개시 30분만에 5만명의 고객이 몰렸다고 밝혔다.
KT 관계자는 “국내 최고의 아이폰 운영 노하우를 가진 KT에 대한 고객 신뢰를 재확인했다”며 “다양한 혜택으로 고객 성원에 보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KT 외 SK텔레콤, LG유플러스도 이날 아이폰6 시리즈 예약판매에 돌입했다. SK텔레콤 예약가입자도 KT 수준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아이폰 예약 가입 시작 후 20분만에 2만명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SK텔레콤 공식 온라인 사이트인 T월드 다이렉트(www.tworlddirect.com)와 SK텔레콤의 전국 3000여 지정판매대리점 및 프리스비, 에이샵, 윌리스 등 애플제품 공식판매 매장에서 출시 전일인 30일까지 예약가입을 신청할 수 있다.
구매 희망자들은 이름, 생년월일, 성별, 전화번호, 단말기종 등 간단한 정보 입력만으로 예약가입 신청이 가능하다.
내달 28일까지 아이폰6ㆍ아이폰6 플러스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만명에게 스페셜 바우처를 제공한다. 당첨자는 ▲T멤버십 LIMITED 가입 ▲데이터 리필 쿠폰 제공 ▲파손보험료 50% 지원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아이폰 출고가를 70만원대로 잠정 확정하고 중고폰 선보상 프로그램인 ‘O클럽’을 선보이는 등 고객 혜택을 강화했다.
‘O클럽’은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휴대폰 지원금과 고객이 기존에 갖고 있는 중고폰 가격 보상에 추가로 18개월 뒤 휴대폰 반납 조건으로 신규폰의 중고가격을 미리 할인 받을 수 있다.
이통사 한 관계자는 “아이폰ㆍ아이폰6 플러스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4 및 LG전자 G3 등 프리미엄 단말기와 본격 경쟁할 것”이라며 “각사마다 새로운 판매 전략을 수립하는 등 단통법 후 시장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