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newspim

금감원 "은행권 모뉴엘 여신 6768억, 신용대출만 3천억"

기사등록 : 2014-10-24 20:11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수출입은행, 담보없는 신용대출 1135억원 '최다'

[뉴스핌=김연순 기자] 지난 20일 돌연 법정관리를 신청한 가전업체 모뉴엘에 대한 은행권 총 여신은 6700억원, 담보가 없는 신용대출은 30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출처: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은 24일 지난 9월말 기준 모뉴엘의 은행권 여신이 676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모뉴엘의 법정관리 신청이 받아 들여지면 회수가 쉽지 않은 신용대출이 2908억원에 달했다.

은행권 여신은 IBK기업은행이 1508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 가운데 담보대출이 1055억원, 신용대출이 453억원이었다.

이어 KDB산업은행이 담보와 신용이 각각 754억원, 499억원으로 모뉴엘에 총 1253억원을 대출해줬다. 수출입은행은 1135억원 대출액이 모두 신용 대출이다. 신용대출 기준으로 볼 때 수출입은행의 대출 규모가 가장 크다.

이밖에 외환은행은 1098억원(담보 863억원, 신용 235억원), KB국민은행 760억원(담보 466억원, 신용 294억원), 농협은행 753억원(담보 568억원, 신용 185억원) 등이었다.

한편 모뉴엘은 지난 20일 수출환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