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600만명 시대 [사진=MBN 방송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비정규직 근로자 수가 처음으로 600만명을 넘었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비정규직 근로자 수가 처음으로 600만명을 넘어섰다.
올해 8월을 기준으로 비정규직 근로자는 607만7000명으로 나타나 1년 전보다 13만1000명(2.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임금근로자 중 비정규직 근로자 비중은 32.4%로, 작년의 같은 달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비정규직 600만명 시대에 대해 "취업자 수가 전체적으로 늘어나 비정규직 근로자 수도 증가했다"면서, 정부의 시간선택제 일자리 정책이 비정규직 근로자 수 증가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비정규직 근로자를 성별로 보면 여자(53.5%)의 비중이 남자(46.5%)보다 높았다. 남자는 282만6천명으로 1년 전보다 2.4% 늘었고, 여자는 325만1천명으로 2.0% 증가했다.
연령계층별 비정규직 비율은 40대(21.3%)가 가장 많았고, 50대(21.1%), 60세 이상(19.5%), 20대(17.9%), 30대(17.2%) 순이었다.
비정규직 600만명 시대에 네티즌들은 "비정규직 600만명 시대 놀랍다" "비정규직 600만명 시대, 심각하다" "비정규직 600만명 시대, 우리나라 안되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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